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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정 6판까지 나와, 길벗출판사에서 개정판 서평 이벤트를 하게 되어 읽게 되었다.

 평소 유니티나 언리얼 엔진과 같은 게임 제작에 대해 관심이 있었으나, 게임 제작은 코드보다 제작 툴을 다룬다는 느낌이 커서 어려웠었다.

 큰 총 평은 이 책은 툴을 다르는데 있어 쉽긴 한데 부족하다였다. 왜냐하면 전반적인 내용들이 정말 쉽고 쉬운 설명들로 가득했다. 특히 2D로 만드는 룰렛판의 경우, 사용하는 언어와 툴은 다르지만 웹 사이트로 만드는 룰렛과 정말 비슷하고 똑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니티를 처음 보는 데도 정말 쉽다.

 하지만 부족하다라는 생각이 잊혀지지가 않았다. 왜 부족할까? 먼저 이 책을 읽고 싶은 사람은 게임을 만들고 싶은 사람일 텐데 게임을 만드는 데 부족한 지식이 많다. 유니티 교과서라 유니티만 다루고, 게임 서버에 관한 내용이 없는 것인가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어떠한 측면에서는 반쪽짜리 책이라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차라리 예제를 하나로 추리고, 기초를 다룬 후 서버를 붙이면서 하나의 완성된 게임을 만드는 방향이었다면 좋지 않았을까?

 그리고 책 중간 중간 개정판의 흔적이 보인다. 귀여운 캐릭터가 표지에서도 보이지만, 책 중간 중간 옛날 느낌의 그림들이 있었다. 그리고 얼핏하면 어려울 수 있는 수학적인 내용도 그림으로 쉽게 설명해준다는 점도 장점이다.

내용이 워낙 쉬워서 입문하기 좋다는 것과 너무 쉬워서 아쉽다는 말만 자꾸 생각나는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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