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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았을 때 첫 인상

 책이 500페이지정도, 책의 크기는 A4정도 된다. 초판은 21년 2월이고 약 7개월 뒤인 9월에 개정판이 나왔다. 가격은 3만원이며, 이북으로 구매 시 2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가격에선 다른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 책들과 비슷한 가격을 가진다. 안드로이드 앱 프로그래밍 (자바) 판을 구매한 적이 있는데 이 책보다 더 비싸서 그 책에 비해 저렴하다는 느낌이 쎄다.

1장

여타 다른 책들과 동일하게 초보자를 위한 큼직한 그림의 개발 환경 구축, 설치시 오류 해결에 대한 설명 등을 해준다. 오류 해결에 조금만 더 힘을 써줬으면 좋았을 것 같다. 대개 윈도우를 사용하고 사용자 이름을 한글로 하기 때문에(LAN 꼽고 윈도우 설치시),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오류 범벅에 시달리게 되는데 이를 어떤 이유인지 전문가가 설명해주었다면 좋지 않을까 싶다. 왜냐면 대학 학부 수준에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를 설치하면서 어렵다고 느낀 친구들이 많았다. 나 또한 작년 모바일 프로그래밍 수업을 들으면서 사용자명을 한글로 설정하여 여러가지로 시달렸던 것을 생각하면... 그렇다.

 개발환경뿐만 아니라, 플러터에 대한 스키아 엔진, 프레임워크, 엔진, 임베더 등 설명을 해주어서 좋았다. 개발하다보면 어떤 오류를 만났을 때, 왜 그런지 알 때 내가 작업하고 있는 프레임워크가 어떻게 구성되어있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2장

 앱을 만들다 보면, 서버와 통신을 하다보면 비동기 처리를 해야하는 일이 흔하다. 2장부터 간단하게 다트에 대한 문법, 매우 필요한 비동기 처리를 다루고 있다. 중요한 것을 앞서 다룬 점에서 너무 좋은 것 같다. 추가적으로 스트림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  아쉬운 것은 "하나의 스레드로 동작한다"에서 자바와 코틀린과 비교하여 설명해주는 추가적인 페이지가 있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책과 별개이지만 다트 문법이 꽤나 자바 스크립트와 닮아있다.

3장

 안드로이드와 레이아웃을 정의하는 것이 많이 다른데, 이에 대한 설명이 없다. 내가 못 읽은 것일까..

6장

 5장에서 실습한 내용을 IOS 환경으로 다루기 위해, 실습이 있다. 

7장

 대부분의 사람들이 쉽게 앱을 만들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사용해야하는 라이브러리에 대한 라이선스에 대해 언급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거의 대부분의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서 카카오 API와 같이 네이버, 구글 API를 이용하여 SNS 로그인을 구현해야한다. 이런 부분에서 아이오닉과 같은 JS 기반 크로스 플랫폼의 경우 정보가 적어 찾기도 힘들고, 이런 내용을 책에서 다루는 것을 처음 본다. 이 책을 사는 사람들의 니즈를 충족해주는 것 같다. 

8장

 안드로이드의 경우 인텐드란 개념으로 페이지를 왔다 갔다 한다. 플러터에서는 네비게이터를 이용하여 한다. 탭바보다 이 내용이 앞에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란 생각이 들었지만, 플러터의 방식이 JS 프레임워크와 비슷하여 JS 프론트 개발자들은 쉽게 개발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9장-10장

 공유 환경설정, 파일, DB 등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법을 여러가지 소개시켜 준다. 안드로이드하면 Room이 떠오르는데, IOS 환경도 구동하려면 사용할 수 없나보다.(추측)

11장

 웹이든 앱이든 애니메이션을 다루는 데 있어, 잼병이었는데, 읽어보니 꽤나 쉽게 다가왔다.

12장

 안드로이드, Ios 네이티브 API 통신 방법도 있다는 것 톺아보기 수준이라 살짝 아쉽다. 

13장

 제일 기대했던 부분이다. 파이어베이스를 이용하여 간편하게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어요!란 말을 많이 들었고 시도도 해봤지만,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 매번 어렵게 어렵게 했었다.

 요즘 플러터가 인기가 많아지고 있다. 안드로이드, ios 모두 개발하기 위해선 많은 시간이 들어가기 때문에, 구글이 내놓은 해결책인 다트와 플러터를 이용하여 개발한다면 많은 면에서 시간이 절약이 되기 때문일 것이다. 이전 아이오닉, 네이티브 js를 이용하여 크로스 플랫폼을 만들려고 했지만, 여러가지 이유 때문에 계속 별 것아닌 오류 때문에 발목을 붙잡히고 결국 프로젝트를 뒤엎고 PWA로 만들고 있다. 분명 이러한 이유 때문에 JS와 비슷하고, 크로스 플랫폼도 잘 되고, 인기도 많은 플랫폼이 있어야했고, 이 플러터가 그러한 것 같다. 현재 완벽한 해결 방안이라고 말하기 어렵기도 할 것이라 생각한다. 플러터에 관심이 있거나, 크로스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한다면 이 책을 읽고 공부하면 조금이나마 수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먼저 다른 책과 달리 개발시 진짜 필요한 것들, 그리고 수익 창출까지 도모해주는 책은 처음 봤다. to do list 소개하는 책은 많이 봤었다... 하지만 이 책이 만능의 책이냐고 물어본다면 그것은 아니다. 왜냐면 책 앞부분에서도 저자가 말했듯이 이 책의 대상은 프로그래밍 언어를 하나 배운 정도의 수준이기 때문이다.

 분명 플러터로 개발하다보면 여러가지 이유가 생길 것이다. 악담이 아니라 사실이다. 그 때에는 추가적인 자료 조사로 해결해야겠지만. 이 책만큼 실 사용에 관해 말한 책은 처음이다. 말이 계속 반복되니 강조가 아니라 약팔이가 되는 것 같다. 그렇다고 깊은 수준의 지식이 없다는 것만 문제일까, 이 책의 폰트도 조금 크고 (아마 대상자가 초보자이기 때문에), 클론 코딩마냥 코드가 나란히 붙어있다. 나는 이렇게 코드를 나란히 붙여넣고 설명하는 책을 싫어한다. (특히 코드가 한 눈에 안 보이고, 코드 길이가 너무 길어 다음 장에 짤려 나오는 것들) 이론적인 설명만 하고 따로 해설 영상이 있는 것이 더 코딩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내가 생각하는 단점은 앞서 말한 2가지다. 그럼에도 앞서 말한 독자의 니즈을 잘 파악한 책이라 Ebook으로 구매해서 볼만한 책이라 생각한다.

 내가 플러터 초중급자, 안드로이드 개발을 조금해본 개발자라 생각한다면 살 이유는 없다. 정말 초급자를 위한, 요즘 부가적인 수익을 위한 분들을 위한 딱 그런 책이라고 생각한다. 저자 또한 이를 초점으로 책을 쓰신 것 같다. 이분이 조금 딥한 플러터 책을 쓴다면 어떤 내용일지도 조금 궁금해진다.

여담)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를 다뤄 앱을 만든다는 과정 자체가 대학교 1학년 때 너무 어려웠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책을 사서 읽어보기도 했다. 자바로 된 안드로이드 하나, 코틀린으로 된 안드로이드 하나, 코틀린 관련된 2권 등 뭐가 안되면 책을 사서 보는 습관이 있어 많이 샀었다. 모바일 프로그래밍이란 수업에서 안드로이드를 다뤘을 때, 놀란 경험이 있었다. ListView에 내가 원하는 이미지 하나, 텍스트 하나를 리스트뷰의 아이템 뷰로 넣어주는 행위를 해야 했다. 이 때 처음 어떤 책에서도 안 적혀? 아니 자세히 안 적혀 있는 동적 뷰 할당을 알게 되었다. 이에 대해 알게 된 곳은 공식 문서였다.  이후 이 개념은 리사이클러 뷰에 대한 기본 지식이 되었다. 이 책을 읽고 이제 난 "짱짱 플러터 코딩러다"고 외치면 참 좋겠지만 분명 직접 개발하면 막힌다.(악담같겠지만, 진짜 그렇다.) 꼭 플러터 공식 문서에가서 내용을 한번씩 훑어보거나 막힌 부분에서 막힌 것에 대한 내용을 공식 문서를 훑어보자. 이 때 입문서로 이 책과 같이 읽어나간다면 효율이 좋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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